LG전자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시네마 3D TV 기술을 확대시키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 업체와 제휴에 나섭니다. 회사측은 내달초 블리자드, 마이크로소프트, CJ파워캐스트, 곰TV, 스카이라이프와 협력관계를 맺고 대대적인 3D 콘텐츠 공동마케팅을 벌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와는 게임리그, 게임페스티벌을 공동진행하고 마이크로소프트와는 X박스 게임기를 시네마 3D TV와 결합해 판매합니다. 또 CJ파워캐스트, 스카이라이프, 곰TV와는 협력을 통해 시네마 3D 제품과 3D 영상 콘텐츠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시킬 계획입니다. LG전자는 자체 기금도 조성해 3D 콘텐츠 업체와 수준 높은 콘텐츠 발굴과 제작을 위한 투자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LG전자는 “경쟁사가 도저히 따라올 수 없는 시네마 3D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의 3D 관련 업체와 연대,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의 시네마 3D는 TV 패널위에 얇은 편광필름을 붙여 번갈아 입체 영상을 쏴주는 방식으로 기존에 안경 자체에서 TV가 보내주는 신호를 교대로 수용하는 셔터글라스(SG)방식과 대비됩니다. LG전자는 시네마 3D가 안경이 더 가볍고 어지러움증이 덜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