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고섬 매매중단사태로 '차이나 리스크'가 또다시 부각되며 상장 중국기업들이 무더기로 하락세를 연출했다. 25일 중국식품포장은 전거래일대비 3.35% 하락한 4045원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고섬 문제가 불거진 21일 이후 주가는 연이어 하락세다. 중국엔진집단 2.41%, 중국원양자원 0.95% 등 비슷한 양상이다. 최초 국내 상장 중국기업인 3노드디지탈도 3.75%, 연합과기는 4.17% 떨어졌다. 지난 21일 중국고섬은 싱가포르시장에서 거래가 정지됐으며 자회사 회계 문제까지 드러나면서 3거래일째 매매가 정지된 상태. 최근에는 지난해 11월 중국원양자원이 갑작스러운 유상증자 공시를 내고 이를 번복하는 과정에서 '차이나 리스크'가 부각된 바 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