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가 2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외국계 증권사 전망에 힘입어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5일 웅진코웨이 주가는 전날보다 400원(1.10%) 오른 3만6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HSBC증권은 이날 웅진코웨이에 대해 1분기 실적이 다소 부진하겠지만 2분기 이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웅진코웨이의 1분기 매출은 410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6% 늘어나겠지만 영업이익은 화장품 부문 손실로 11.4% 감소한 526억원에 그칠 것이지만, 2분기 이후 실적 모멘텀(상승요인)이 강화될 전망이기 때문에 실적부진에 따른 주가하락은 매수 기회라고 밝혔다. 특히 부담요인으로 작용해 온 극동건설이 지난해 흑자 전환함에 따라 자금지원 우려를 해소했으며, 2분기 이후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