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 22 주택거래 활성화 대책이 발표되고 서울 개포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이 통과됐지만 서울 아파트 값은 4주 연속 하락했다.

27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값은 이전주보다 0.01% 떨어졌다. 호재가 잇따랐지만 당분간 시장을 지켜보자는 수요자가 많아 시장은 관망세를 보였다. 서울에서는 강동구(-0.1%) 하락폭이 가장 컸다. 둔촌동 둔촌주공이 전 평형 500만~1000만원가량 떨어졌다. 양천구와 송파구도 각각 0.04% 0.03%씩 하락했다. 중랑구(0.03%) 동작구(0.03%) 서대문구(0.02%) 성북구(0.02%)는 소폭 상승했다.

분당 일산 등 1기 신도시와 수도권은 이전주보다 각각 0.01%씩 올랐다. 오산시가 0.08% 오른 것을 비롯 화성시(0.05%) 광명시(0.04%) 수원시(0.04%) 부천시(0.03%) 시흥시(0.03%) 성남시(0.02%)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 전세시장은 안정을 되찾고 있다. 이전주보다 0.02% 올랐다. 중랑구(0.11%) 강북구(0.1%) 광진구(0.09%) 동작구(0.09%) 구로구(0.09%) 등이 올랐고 학군 수요 등이 빠진 양천구(-0.05%) 강동구(-0.02%) 서초구(-0.01%) 강남구(-0.01%)는 내림세였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