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050선에서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25일 오후 1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17.00포인트(0.83%) 오른 2053.78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다우지수가 1만2100선을 돌파하면서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을 털어낸 가운데 이날 지수도 이틀째 오르며 한때 2060선을 웃돌기도 했다.

외국인이 1400억원 '사자'를 외치며 지수를 뒷받침하고 있다. 장 초반 순매수했던 기관은 순매도로 재차 전환하며 870억원 가량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785억원 매도 우위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를 비롯한 전기전자 업종이 2.48% 급등하고 있다.

삼성전자(3.18%)는 이틀째 오르며 지난 14일 이후 9거래일만에 90만원을 다시 넘어서고 있다. 하이닉스 삼성전기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도 1~2% 오름세다.

의료정밀 운수창고 증권 제조 업종도 1~2%씩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POSCO는 1% 오르며 시총 2위 자리를 재탈환했고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LG화학 등도 상승세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3개를 비롯 443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 1개 등 372개 종목은 내리고 있고 63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