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선 3종, 풀체인지 1종

포드자동차가 올해 신차 '빅4'를 내세워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

포드코리아는 25일 서울모터쇼 출품작을 공개하고 주요 모델 4차종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3차종은 국내 첫 출시되며, 1차종은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이다.

포드는 올해 야심작인 중형 세단 '퓨전'을 모터쇼에서 신차발표회를 갖고 행사가 끝난 후 판매에 나선다. 국내 출시 모델은 2.5리터, 3.0리터 2가지다. 본격 판매 시점은 5월부터다.

지난해 북미 시장에 먼저 출시된 '올뉴 익스플로러'는 기존 익스플로러의 완전변경 모델로 연비는 이전보다 28% 개선됐다. 판매 시점은 5월이다.

작년 수입차 단일 차종 베스트셀링 순위 5위에 진입했던 토러스의 고성능 모델인 '토러스 SHO(Super High Output)'는 3분기에 내놓는다. 이 차는 3.5리터 고출력 트윈터보 에코부스트 직분사 엔진을 올려 370마력의 최고 출력을 낸다.

퓨전과 함께 가장 관심을 끄는 차는 소형차 '포커스'다. 2012년형 올뉴 포커스의 출시 예정은 4분기다. 이 차는 특히 공인 연비가 40mpg(미국 기준)를 웃돌아 기름값이 치솟고 있는 고유가 시대에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