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우선주 한도 확대 무산으로 급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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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이 우선주 발행한도 확대 계획이 무산됐다는 소식에 하루만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현대상선 주가는 오전 11시 현재 전날보다 2500원(7.76%) 오른 3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그룹이 현대상선의 우선주 한도를 늘리려던 계획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지며 현대중공업 등 범 현대가와의 경영권 분쟁이 재현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상선은 이날 서울 연지동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우선주 발행한도를 2000만주에서 8000만주로 늘리는 내용의 변경안을 안건으로 상정했으나, 현대중공업 등 범현대가의 반대로 부결됐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