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치하고 발랄한 이미지로 '틴프레쉬' 매력을 강조해왔던 그룹 스테이씨(STAYC)가 파격 변신에 도전한다. 기존의 밝고 앳된 이미지를 벗고 성숙하면서도 시크한 분위기를 풍기며 돌아온 이들은 남들이 기대하는 모습에서 탈피해 '진짜 나'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스테이씨는 18일 오후 6시 다섯 번째 싱글 'S'를 발매한다. '감각적인(Sensual)', '세련된(Sophisticated)', '자존감(Self-esteem)', 그리고 팀명 스테이씨에 공통으로 들어가는 알파벳 'S'를 타이틀로 정해 스스로 지향하는 새로운 방향성을 앨범에 녹였다.데뷔 때부터 풋풋한 에너지로 큰 사랑을 받았던 이들은 '감각적이고 세련된 자존감'을 음악으로 풀어내며 역대급 변화에 나선다. 앞서 공개된 티저만 봐도 변화가 와닿는다. 단발머리, 백금발 등 확 달라진 헤어스타일부터 블랙 톤의 과감한 의상, 치명적인 표정까지 이전의 모습은 온데간데없다.최근 진행한 인터뷰에서 스테이씨 멤버들은 일제히 '새로운 시도'라는 단어를 언급했다. 시은은 "스테이씨라면 힐링과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준다는 게 많은 분의 인식에 새겨져 있는 것 같다. 어쩌면 모두가 그게 대중들이 원하는 모습이라고 생각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면서 "그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서 우리도 새로운 도전과 과감한 표현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려고 했다"고 말했다.수민은 "'스테이씨가 이런 것도 할 수 있구나.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 주셨으면 한다"고 했고, 윤 역시 "우리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재이는 "스테이씨의 멋진 한 페
사람과 AI가 함께 창작하는 새로운 개념의 음악 프로젝트가 시작된다.가요 기획·제작사 소나무뮤직은 "'휴머닉스 뮤직(HUMANICS MUSIC)' 프로젝트로 사람과 AI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창작 가능성을 탐구한다"고 17일 밝혔다. '휴머닉스'는 '사람(Human)'과 '기술(Technics)'의 합성어로, AI가 단순히 음악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창작을 돕는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 프로젝트에는 가수 이동은, 풀잎, 류진이 참여해 AI와 음악 작업을 펼친 끝에 곡을 완성했다.작업 과정에서 AI는 작곡 모티브를 제공하는 역할을 했고, 최종적인 곡 완성은 뮤지션 창작자의 몫이었다. 뮤지션이 곡의 감성과 가사를 기획하면, AI가 초기 멜로디와 코드 진행을 생성하고, 창작자는 이를 분석해 곡의 방향을 설정하고 편곡과 수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완성하는 방식이다.이번 프로젝트의 총괄 프료듀서를 맡은 이동은은 "AI는 단순한 창작 도구일 뿐 음악의 깊이와 감성을 완성하는 것은 뮤지션의 작업을 통해 이루어져 감성과 메시지의 완성은 오롯이 뮤지션의 손길을 통해 다듬어졌다"고 밝혔다.이러한 과정을 거쳐 탄생한 '휴머닉스 뮤직'의 첫 번째 앨범 '더 비기닝 오브 컴포트(The Beginning of Comfort)'에는 정아로, 위수, 이동은, 찬울, 개똥, 유영웅 등 인디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위로의 감성을 담은 총 7개의 곡이 수록된다.개성 있는 음악적 색채를 띠면서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는 곡들로 구성돼 AI와 뮤지션이 함께한 새로운 음악 창작 방식을 보여주는 프로젝트다. 지난 15일부터 문화 예술 펀딩 커뮤니티 텀블벅 통해 후원 방식으로 한정판 CD가 추후 제공된다. 오는 26일부
신인 그룹 키키(KiiiKiii)가 프리 데뷔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지난달 16일 키키(지유·이솔·수이·하음·키야)는 멤버들에 대한 정보와 티징 없이 데뷔 앨범 '언컷 젬(UNCUT GEM)'의 타이틀곡 '아이 두 미(I DO ME)'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하는 예상치 못한 프로모션을 펼치며 강렬한 시작을 알렸다. 선공개한 '아이 두 미' 뮤직비디오는 대자연을 담은 자유로운 콘셉트와 중독성 강한 음악, 멤버들의 개성 강한 보컬까지 어우러져 키키의 정형화 되지 않은 매력을 보여줬다. 공개 직후 뜨거운 반응을 끌어내며 12시간 만에 국내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등극, 4일 연속 인기 급상승 뮤직비디오 1위를 지켰다. 이어 QQ뮤직과 라인 뮤직 차트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이후 키키는 '언컷 젬'의 수록곡 '데뷔 송(DEBUT SONG)' 뮤직비디오로 또 한 번 강렬한 인상을 심었다. 독특한 효과와 레트로한 자막으로 많은 이들의 향수를 불러일으켰고, 생일 축하 멜로디를 차용해 데뷔를 자축하는 날 것 그대로의 매력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기분 좋은 충격을 선사하며 각종 커뮤니티와 SNS를 장악, 12시간 만에 또 다시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오르며 압도적인 화제성에 쐐기를 박았다.음악방송과 각종 콘텐츠에서도 키키의 활약은 끊이지 않았다. 지난달 27일 첫 '아이 두 미' 음악방송 무대부터 과감하게 라이브를 선보인 이들은 무대를 거듭할수록 뛰어난 라이브 실력과 독보적인 보컬을 드러냈고, 3주 동안 유니크한 콘셉트 소화력, 무대 장악력을 보여주며 '괴물 신인' 다운 행보를 이었다. 첫 라디오 데뷔도 성공적이었다. 지난 3일 키키는 SBS 라디오 파워F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