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대표적 디자인 심벌인 암펠만(로고)이 붙은 패션상품과 생활소품들이 국내에 들어온다.

신세계백화점은 25일 강남점 신관 5층에 독일 패션&라이프 브랜드 암펠만 매장을 영업면적 50㎡(15평) 규모로 연다.

암펠만은 독일어로 신호등이란 뜻의 '암펠(ampel)'과 아저씨인 '만(mann)'의 합성어로,옛 동독의 교통신호등 디자인으로 출발했다. 1990년 독일 통일 당시 사라질 위기에 처했으나 독일 전역에서 '암펠만 살리기' 캠페인이 벌어져 보존됐다. 이후 통일 독일의 소통과 화합을 상징하는 디자인으로 자리잡았고,2007년 베를린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 때 마스코트로 사용되기도 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