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의 고혹적인 기생 '초선'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받은 신인 연기자 김민서가 KBS 월화 드라마 '동안미녀'에 전격 캐스팅 됐다.

장나라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동안미녀'는 직장에서 해고당한 34세 노처녀가 동안을 무기로 나이를 속인 채 패션회사에 입사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

극 중 김민서가 맡은 역할은 유학파 디자인 팀장 윤서 역으로 장나라, 류진, 최다니엘과 사각관계를 이루게 될 예정이다.

'동안미녀'의 이진서 PD는 "김민서는 '성균관 스캔들'에서 자객과 기녀라는 상반된 모습을 오가며 흐트러짐 없이 열연을 펼쳤다"면서 "윤서 역에는 김민서 외에는 차선 없는 선택"이라며 캐스팅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민서는 "윤서 역은 상대와 상황에 따라 여러 가지 면을 보여줄 수 있는 입체적 인물로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김민서를 만나실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드라마 '동안미녀'는 오는 5월2일 첫 방송 된다.


한경닷컴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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