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株, PC용 D램 가격 상승반전…'비중확대'-IBK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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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23일 PC용 D램 고정거래가격이 상승반전해 2분기 국내 메모리 업체의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며 반도체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3월 하반월 1기가 DDR3 고정거래가격은 3월 상반월 대비 3.4% 상승한 0.91달러로 PC용 DRAM 가격이 상승 반전했다.
남태현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대형 세트업체들의 PC 재고조정이 일단락됐고, PC업체들이 3분기 성수기를 대비해 신규 PC생산을 4월경부터 증가시킬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D램 수요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으로 다각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PC 수요도 회복되고 있어 글로벌 D램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국내업체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기대다.
남 애널리스트는 "특히 일본 지진으로 도시바 요카이치 공장은 부분적이지만 타격이 예상돼 낸드 가격도 상승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 "엘피다 히로시마 라인도 일부 노광장비가 가동중지되었고 아키타 패키징 라인도 일시 가동중단되면서 향후 모바일 D램 출하량에 소폭이지만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모리 가격이 현 상승 흐름을 유지한다면 국내 메모리 업체들의 실적 모멘텀이 예상된는 판단이다.
그는 "신에츠 공장 가동 중단으로 웨이퍼 부족 우려가 있지만, 신에츠에서 50%를 조달하고 있는 하이닉스는 신에츠 미국 공장 등을 통해 부족분을 조달받을 수 있어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3월 하반월 1기가 DDR3 고정거래가격은 3월 상반월 대비 3.4% 상승한 0.91달러로 PC용 DRAM 가격이 상승 반전했다.
남태현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대형 세트업체들의 PC 재고조정이 일단락됐고, PC업체들이 3분기 성수기를 대비해 신규 PC생산을 4월경부터 증가시킬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D램 수요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으로 다각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PC 수요도 회복되고 있어 글로벌 D램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국내업체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기대다.
남 애널리스트는 "특히 일본 지진으로 도시바 요카이치 공장은 부분적이지만 타격이 예상돼 낸드 가격도 상승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 "엘피다 히로시마 라인도 일부 노광장비가 가동중지되었고 아키타 패키징 라인도 일시 가동중단되면서 향후 모바일 D램 출하량에 소폭이지만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모리 가격이 현 상승 흐름을 유지한다면 국내 메모리 업체들의 실적 모멘텀이 예상된는 판단이다.
그는 "신에츠 공장 가동 중단으로 웨이퍼 부족 우려가 있지만, 신에츠에서 50%를 조달하고 있는 하이닉스는 신에츠 미국 공장 등을 통해 부족분을 조달받을 수 있어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