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능력 47위의 중견 건설사 LIG건설이 법원에 기업회생절차(옛 법정관리)를 신청하자 건설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또한번 위축되는 모습이다.

22일 오전 9시 20분 현재 GS건설(-2.38%) 대림산업(-1.41%) 대우건설(-1.30%) 삼성물산(-0.78%) 현대건설(-0.50%) 등의 중대형 건설주가 약세다.

LIG건설은 전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기업회생절차 신청서를 제출했다. 1조원에 달하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담이 큰 상황에서 아파트 미분양으로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모기업인 LIG그룹이 자금지원 요청을 수용하지 않은 것으로도 알려지고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