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M&A 호재에 급등…다우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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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기업 간 인수·합병(M&A) 소식 등에 힘입어 급등했다. 원전 사고가 일어난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에서 전원이 복구되고 있는 점도 방사능 유출 우려를 완화시키며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21일(현지시간) 전 거래일보다 178.01포인트(1.5%) 상승한 12036.53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19.18포인트(1.5%) 오른 1298.38을 나타냈고, 나스닥 지수는 48.42포인트(1.83%) 상승한 2692.09로 장을 마쳤다.
이날 미국 내 2위 무선통신업체인 AT&T는 4위 업체 T-모바일 USA를 도이체 텔레콤으로부터 390억 달러에 인수하겠다고 밝혔다. 시장은 AT&T가 T-모바일 USA 인수로 3400만 고객을 추가로 확보하고 1위 업체인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AT&T는 1.2% 올랐다.
M&A소식에 통신주들이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립 와이어리스 인터내셔널은 16%, 메트로PCS 커뮤니케이션즈와 U.S.셀룰러는 둘다 4.8% 뛰었다. AT&T에 아이폰을 공급하는 애플도 2.6% 상승했다.
온라인거래 증권사인 찰스슈왑도 온라인 중개 서비스회사 옵션스엑스프레스를 10억달러에 매수하겠다고 발표해 0.5% 올랐다. 옵션엑스프레스는 17% 급등했다.
반면 미국 주택시장은 다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는 2월 미국 내 기존주택 판매가 연율 488만채를 기록해 전달 대비 9.6% 줄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513만채였다. 평균 주택판매 가격도 15만6100만달러로 5.2%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4월물은 전날보다 1.26달러(1.3%) 오른 배럴당 102.33달러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21일(현지시간) 전 거래일보다 178.01포인트(1.5%) 상승한 12036.53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19.18포인트(1.5%) 오른 1298.38을 나타냈고, 나스닥 지수는 48.42포인트(1.83%) 상승한 2692.09로 장을 마쳤다.
이날 미국 내 2위 무선통신업체인 AT&T는 4위 업체 T-모바일 USA를 도이체 텔레콤으로부터 390억 달러에 인수하겠다고 밝혔다. 시장은 AT&T가 T-모바일 USA 인수로 3400만 고객을 추가로 확보하고 1위 업체인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AT&T는 1.2% 올랐다.
M&A소식에 통신주들이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립 와이어리스 인터내셔널은 16%, 메트로PCS 커뮤니케이션즈와 U.S.셀룰러는 둘다 4.8% 뛰었다. AT&T에 아이폰을 공급하는 애플도 2.6% 상승했다.
온라인거래 증권사인 찰스슈왑도 온라인 중개 서비스회사 옵션스엑스프레스를 10억달러에 매수하겠다고 발표해 0.5% 올랐다. 옵션엑스프레스는 17% 급등했다.
반면 미국 주택시장은 다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는 2월 미국 내 기존주택 판매가 연율 488만채를 기록해 전달 대비 9.6% 줄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513만채였다. 평균 주택판매 가격도 15만6100만달러로 5.2%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4월물은 전날보다 1.26달러(1.3%) 오른 배럴당 102.33달러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