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2일 60일 이동평균선 회복 여부가 단기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 놨다.

이 증권사 김정환 연구원은 "일본 지진에 이은 후쿠시마 원전 사태, 중동불안, 유럽재정위기는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이런 악재들로 국내외 증시의 변동성이 커졌지만 지난주를 고비로 투자심리가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기술적 분석의 관점에서 주목하게 되는 것은 추세에 대한 시각"이라며 "중기 상승추세로의 복귀여부와 단기 조정에 대한 견해"라고 진단했다.

코스피지수는 2010년 5월25일 이후 2011년 2월10일까지 60일선을 주요 지지선으로 상승흐름을 이어갔지만 이후 상황이 급변하면서 불연속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코스피는 바닥권에서 전형적인 상승신호인 '2중 바닥'과 '적삼병'이 나타났다"며 "1차 저항선은 60일선이 위치한 2030내외"라고 판단했다.

60일선을 회복한다는 것은 다시 중기 상승추세대로의 복귀를 의미하기 때문에 본격적인 상승 기대감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단기적으로는 1960~2050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