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 김현석 전무에게 최근 자사 엔지니어들을 ‘멍청한 XX'라고 욕설을 했는 지 여부를 묻는 내용증명을 보냈습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지난주 목요일 내용증명을 보냈다”며 “지금 당장 소송을 걸자는 것이 아니고 사실 관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고 말했습니다. 내용 증명은 지난 8일 김현석 삼성전자 전무는 기자들을 상대로 한 ‘화요포럼’에서 LG디스플레이가 내세우는 FPR 방식이 풀HD라는 주장에 대해 밑에 있는 엔지니어가 ‘멍청한 XX'들 밖에 없는 것 같다라고 말했는 지의 여부입니다. 해당 내용은 이미 언론 보도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당사자인 김현석 삼성전자 전무는 “공개석상에서 발언으로는 적절치 못했다”며 유감의 뜻을 표했고 내용증명에 답을 할 지의 여부에 대해서는 따로 답하지 않았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