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대한통운이 한국전력의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프로젝트 국제물류 입찰에서 1순위 업체로 선정됐다고 21일 발표했다.최종낙찰자로 선정될 경우 대한통운은 다음달부터 2020년 5월까지 원전 건설을 위한 기자재의 해상운송과 현지 항만 하역,중량물 운송, 컨테이너 운송을 비롯한 물류 전 과정을 전담하게 된다.



이원태 대한통운 사장은 “과거 최초 원전 건설시 대한통운이 해외로부터 수입된 원전 설비를 운송했었는데 이제는 수출을 하게 되니 국력이 신장했음을 새삼 느끼게 된다”고 소회를 밝히고 “국위를 선양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물류부문을 완벽하게 수행함으로서 국가적 프로젝트 성공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밝혔다.



한편 대한통운은 과거 한국 최초의 원자력 발전소인 고리 원자력 1호기 발전 소를 비롯해 월성,신월성 1·2호기, 영광 원전과 서울 당인리,보령화력 발전소,안양,분당 열병합발전소의 발전 및 건설 기자재를 수송하는 등 원전과 중량물 운송에서 다년간 경험을 쌓아왔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