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삼성생명 여사원으로 구성된 글로벌 봉사단은 21일 태국에 ‘바다의 산림’이라고 불리는 맹그로브 나무를 심으러 현지로 출발했다.

이들은 삼성생명의 태국 현지법인인 시암삼성 직원들과 합류해 태국 펫차부리 갯벌에 자비를 들여 구입한 맹그로브 나무 2500그루를 심을 예정이다.맹그로브 숲은 ‘지구의 탄소 저장소’라 불릴 만큼 이산화탄소(CO₂) 흡수 능력이 뛰어나 지구온난화를 막는데 도움이 되며 쓰나미 등 해일 피해도 줄일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삼성생명 첫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작년부터 시암삼성 직원과 심기 시작한 나무가 3500그루에 이른다”며 “태국에서도 사랑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