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이끌어갈 '6대 기술' 선정..성장동력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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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투명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 6대 기술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
지식경제부는 전략기획단 회의를 열어 6대 미래 산업 선도기술을 선정하고서 내년부터 5~7년간 1조5천억원을 투입해 관련 인력을 확충하고 연구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6대 기술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외에 뇌-신경 IT 융합 뉴로틀, 다목적 소형 모듈 원자로, 심해자원 생산용 해양플랜트, 인쇄전자용 초정밀 연속 생산 시스템, 다기능 그래핀 소재 및 부품 등이다.
정부는 우리나라 지식경제 R&BD(연구개발에 사업화까지 연결한 개념) 투자 방향을 설정하고 사업 구조조정을 하고자 전략기획단을 구성해 이날 첫 회의를 열었다.
지경부는 6대 후보 과제에 대한 투자를 통해 2025년까지 매출 380조원, 수출 2천400억달러, 고용 40만명, 투자유발 125조원의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경부는 6대 과제가 본격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 통과 및 예산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최중경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인적자원 개발 및 고용창출을 위한 R&D,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R&D, 지속적인 성과 창출형 R&BD를 중점으로 추진하겠다"며 지식경제 R&D 3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지경부는 인적자원 개발 및 고용 창출형 R&D 투자를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상반기 중으로 해외 전문 인력을 유치하고 우수 인력의 이공계 유입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등의 인력개발 방안을 수립하고서 2009년 25%였던 인적자원 투자 비중을 2015년까지 40% 수준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전략기획단 주도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R&D 종합대책'을 수립하고서 하반기 중 국가과학기술위원회를 통해 국가 어젠다화를 추진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지경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경제규모는 세계 15위권으로 성장했지만 국민의 행복지수는 하위권에 머물러 있어 국가 R&D 측면에서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방안을 연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