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를 두번째로 방문한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은 "일본 대지진으로 당장은 몰라도 (중장기적으로)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버핏 회장은 대구 수성구의 한 호텔에서 김범일 대구시장과 조찬을 함께하면서 "세계경제가 일본 대지진 영향으로 이익을 볼지 또는 손해를 볼지 분석하고 있으나 제로섬 게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일본 대지진 영향이 상당하지만 (중장기적으로 볼 때) 크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버핏 회장은 조찬 자리에서 김 시장에게 남북관계 진전상황을 묻고 "외국 도시를 두번째 방문하기는 대구가 처음으로 대구텍 사업을 대구시와 시민들이 많이 도와줘 감사하다"고 밝혔다. 조찬에는 버핏 회장과 김 대구시장, 에이탄 베르타이머 IMC그룹 회장 부부, 모셰 샤론 대구텍 사장, IMC그룹 관계자 등 10명이 함께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