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은 올 상반기 주요 계열사에서 신입사원 700명, 경력직 400명 등 총 1천100명을 채용키로 하고 오는 23일부터 원서 접수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상반기를 포함해 올해 연간 채용 인원은 2천500명으로 확정됐다. 작년 7월 설립한 STX종합기술원에서 근무할 석ㆍ박사급 신입 연구원 등 연구개발(R&D) 부문 전문인력도 이번에 채용한다. 23일 오전 9시부터 그룹 채용 웹사이트(www.yourstx.co.kr)를 통해 원서를 받고, 서류 심사를 통과한 인원을 대상으로 인ㆍ적성검사(SCCT), 직무역량면접(1차 면접), 신체검사 및 인성 면접(2차 면접)을 차례로 진행한다. 계열사별 서류접수 마감은 ㈜STX, STX팬오션, STX에너지, STX솔라, STX건설, STX SMC가 4월4일, STX조선해양, STX엔진, STX중공업, STX메탈, STX종합기술원은 4월5일이다. 한편, STX는 글로벌 인재 확보를 위해 미국, 영국 등에서 현지 채용도 시행한다. 원서 접수는 대졸자 공채와는 별도로 4월 말에 진행된다. STX는 앞서 4월15일 열리는 로스앤젤레스 채용박람회도 참가해 해외 대학생들을 상대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STX그룹 인력개발실장 신상진 상무는 "석ㆍ박사, 전문자격 보유자, 다중언어 사용자 등 다양한 인재군을 뽑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