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000년대 초반 프라이빗뱅킹(PB · 은행이 자산가들을 대상으로 자산을 종합 관리해주는 것) 서비스를 처음 선보인 데 이어 2005년 전체 영업직원에 대한 PB 직급 도입,전 지점의 PB 점포화 등을 통해 자산관리의 명가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2008년 박준현 사장 취임 이후 자산관리 부문의 3P(people,product,process)에 대한 집중적 투자를 바탕으로 지난해 9월 증권업계 최초로 지점예탁자산 100조원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또 지난 2년간 예탁 자산 1억원 이상 개인고객이 8만명에 달한다. 지난해 자문형 랩 시장에서 50%에 가까운 시장점유율을 차지한 이 회사는 올해도 중국 화샤기금,미국 레그메이슨 등 글로벌 자산운용 파트너와 잇따라 양해각서(MOU)를 맺고 새로운 상품 및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