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현장]녹십자, "글로벌 신약 만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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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는 18일 오전 10시 경기도 용인의 본사 목암빌딩 대강당에서 제4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녹십자는 제42기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 승인의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녹십자는 42기인 2010년에 매출 7910억원, 영업이익 1456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 1347억원, 당기순이익 1047억원도 보고했다. 주주들에게 주당 현금 1750원(액면가의 35%)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조순태 녹십자 대표이사는 주총 인사말을 통해 “국내 제약산업이 고전했던 지난해, 녹십자는 큰 폭으로 성장한 해외수출과 함께 전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며 외형성장은 물론 내실도 다지는 경영목표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 역시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올해 출시될 국내 천연물신약 4호 골관절염치료제 ‘신바로’와 유전자재조합 혈우병치료제 ‘그린진 F’ 등 글로벌 과제의 육성 계획과 전략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