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국제치과연구학회의 2016년 총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미국 샌디에고에서 지난 17일 열린 국제치과연구학회(IADR) 제89차 총회에서 서울이 2016년 총회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국제치과연구학회는 1920년 뉴욕에서 설립됐으며 세계 각국의 치과대학 교수 및 치의학연구자 1만2000여명이 활동하는 세계적인 학회로 북·남미,유럽,아시아,아프리카 등 5개 지역으로 나눠 해마다 대륙별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한국에는 1973년 IARD 한국지부회가 발족했고 1982년 정식으로 승인을 받았으며 300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총회 기간 동안 140여 개국에서 6000여명이 서울을 찾아와 300억원 안팎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서울지역 경제와 관광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서울시는 컨벤션산업을 8대 신성장 동력으로 선정해 민간단체의 컨벤션 유치를 지원한 결과 지난해에는 2013년 세계 치과의사연맹(FDI)총회 등 36건의 대형 국제회의를 서울로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