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BOJ)은 금융 시장 안정화를 위해 대규모 유동성 공급을 지속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시라카와 마사키 BOJ 총재는 긴급성명을 통해 "외환시장에서 주요7개국(G7)의 공동개입이 (엔화) 환율을 안정적인 수준으로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BOJ는 강력한 통화 완화 정책으로 충분한 유동성을 계속 공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G7 공동 개입 발표 직후 엔달러 환율은 79엔대에서 81엔대로 급등(엔화 가치 하락), 오전9시 50분 현재 81.10엔에 거래 중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