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130원 아래로 내려왔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원 내린 1133.8원에 장을 출발, 주요7개국(G7)의 외환시장 공동 개입 소식에 추가 하락하며 오전 9시 35분 현재 1128.6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오전 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총재는 엔화 강세 흐름에 대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엔화 가치를 떨어뜨리기 위해 외환시장 공동 개입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 79엔대에서 거래되던 엔달러 환율은 급등(엔화 가치 하락)하며 같은 시각 81.10엔에 거래 중이다.

엔달러 환율이 오르고 원달러 환율은 떨어지면서 전일 1450원 수준까지 올랐던 엔원 재정환율도 100엔당 1391.4원으로 내려왔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도 전날보다 0.6% 이상 오른 1971선을 기록하고 있으며, 외국인 투자자는 90억원가량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일본 니케이225지수도 전날보다 2.5% 이상 뛰며 9192선에서 거래 중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