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에이치씨엔이 연일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18일 오전 9시 51분 현재 현대에이치씨엔은 저날보다 260원(8.47%) 오른 3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 연속 오르는 강세다.

현대에이치씨엔은 지난해 12월 23일 상장한 이후 지난 1월 6일 4495원까지 올랐지만 이후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지난달 1일 2460원까지 급락했다. 그러나 최근 기관과 외국인의 사자가 유입되면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은 최근 나흘간 현대에이치씨엔 주식 62만5000주를 순매수했다. 외국인도 이날 국내 증권사 창구등을 통해 사자에 나서고 있다.

1992년 설립된 현대에이치씨엔은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의 복합 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이다. 현대에이치씨엔은 지주회사로서 자회사인 SO를 통해 전국 8개 사업권역에서 서비스를 제공중이며 특히 관악 동작 부산 금호 충북 새로넷의 경우 독점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디지털케이블TV 전환에 따른 실적개선이 전망되는 가운데 핵심사업 역량 강화와 신규사업 등으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