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해 제주-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위원장 정운찬)와 한국공항공사(사장 성시철),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우근민) 등 3개 기관이 한국공항공사에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18일 체결했다.
 
 3개 기관은 앞으로 제주의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해 공동 홍보 및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들 기관은 협약서를 통해 “국가에 대한 세계의 평가는 그 나라의 품격과 이미지에 의한 국가브랜드 가치로 결정된다”며 “제주-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이야말로 대한민국의 국격 제고와 관광입국을 달성할 국가적 아젠다로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공동 노력한다” 고 밝혔다.
 
 한국공항공사 성시철 사장은 “제주-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은 한국의 브랜드 가치를 올릴 수 있는 국가적 대사로, 제주선정을 위한 국민적 노력에 동참하고, 제주국제공항이 세계 7대 경관에 걸맞는 훌륭한 공항이 되기 위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찬 위원장은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까지는 세 기관의 유기적 협력, 특히 한국공항공사의 도움이 절대적이다“며 양해각서 체결 당위성과 한국공항공사의 역할을 강조했다.
 
 양해각서 체결 이후에는 김포공항 국내선 3층 출발대합실에 설치된 전화투표소에서 직접 전화투표를 실시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고두심 제주도 홍보대사도 참석, 제주의 선정을 위한 지원을 다짐하는 행사를 가졌다.
 
 특히, 협력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세 기관은 제주의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에 대한 국민의 공감대 확산 및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다양한 투표참여 유도 등 공동노력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사업은 스위스의 비영리재단인 The New 7 Wonders의 주관하에 세계에서 아름다운 자연의 불가사의한 장소를 전세계인의 인기투표를 통해 7곳을 선정해 환경의 가치를 알리고 보존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