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일본 지진 국내물가 영향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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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 G7이 환율에 공동 개입하기로 한 가운데 우리 정부는 국제 금융시장이 곧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때문에 우리 물가에 미칠 영향도 우려만큼 크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부는 일본 대지진으로 변동성이 커진 환율이 우리 물가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임종룡 기획재정부 1차관은 G7이 환율 안정에 대한 의지를 보인 만큼 국제 금융시장은 곧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G7이 환율에 공동 개입하면서 엔화 가치가 되돌아오면 물가가 우려할 수준까지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또 일본에서 들여오는 농림수산물과 소비재의 규모가 적어 물가 상승 압력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제유가에 대해서는 일본의 원유 수요가 줄 수 있다보니 지금은 가격이 떨어지지만,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일본의 원전 피해가 커지거나 복구 작업이 장기화하면 장담할 수만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사상 최고치인 휘발유값은 전반적인 유가 하락이 아직 가격에 반영되지 않은 만큼 다음 주 이후 떨어질 여지가 충분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LNG 가격이 급등하더라도 우리는 올해 필요한 물량의 98% 이상을 이미 확보해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봤습니다.
WOW-TV NEWS 이지은입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