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 가방 런칭 "잘 안되면 내탓이라 예민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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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영이 직접 디자인한 니나리치 가방이 이달 초 성공적인 런칭 파티를 마친 가운데, 그 동안 한 사무실서 동거동락했던 디자인팀원들과 아쉬운 작별을 했다.
약 3개월간 가방 제작을 위해 함께 지내왔던 니나리치 디자인팀과 서인영. 워낙 개성 강하고 자기 분야에서 능력을 인정 받은 이들이기에 처음부터 함께 호흡을 맞춰가며 일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실제 함께 일하는 과정에서 트러블도 있었고, 급기야 디자인 팀원 한 명은 서인영 앞에서 눈물을 흘렸을 정도.
하지만 그 과정에서 서로를 진정하게 이해하게 되면서, 서인영의 니나리치 가방을 성공적으로 런칭하는데 모두가 다 하나가 돼 열심히 했다.
서인영은 “이곳이 생각이 많이 날 거 같아요”라고 운을 뗀 뒤, “내 이름을 걸고 하는 일이기 때문에 만약 이번 일이 잘 안되면 사람들은 이유도 묻지 않고 모두 다 내 탓을 할 것이다. 그게 공인으로서 장점이자 단점이다”며 “그랬기 때문에 내가 좀 예민했던 거 같다”고 전하며, 팀원들에게 대한 무한 고마움을 전했다.
디자인 팀원들도 “시간이 좀 더 많았으면 더 잘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좀 든다”며 “서인영의 탁월한 패션 감각은 최고였다”고 칭찬했다.
이에 서인영이 “그럼 정식 입사할까요?” 라고 묻자, 팀원들은 반색하며 대답을 잇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Mnet '서인영의 론치 마이 라이프(연출:이선영PD)'는 17일 밤 11시 Mnet, 12시 온스타일서 동시 방송한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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