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日 지진 피해 성금 2억원 기부

입력2011.03.17 18:11 수정2011.03.17 18:11

배우 장동건이 일본의 지진피해 복구에 2억원을 기부한다.

유엔세계식량계획(WFP) 17일 "WFP 홍보대사인 장동건 씨의 후원금을 일본 지진으로 인한 피해자 중 가장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구호 물품을 전달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동건 씨가 일본 대지진 발생 직후부터 WFP와 긴밀히 협의하며 피해 지원에 대한 최선의 방안을 고심했다"며 "장동건 씨의 기부는 일본 정부가 유례없는 재난 속에서 WFP에 운송전문인력 파견을 요청한 직후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장동건은 "수많은 인명피해와 계속되는 재난의 공포를 겪고 있는 피해민들의 아픔은 상상조차 할 수 없다"며 "저의 마음은 일본의 모든 분들과 함께하고 있다. 도움을 필요로 하는 지진 피해민들을 돕는데 많은 분들께서 동참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동건은 2008년부터 WFP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며, 지난해 아이티 대지진 때는 WFP 긴급구호 프로그램에 미화 1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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