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만점' 신차 출시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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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와 경기부진에도 불구하고 나만의 개성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신차가 잇따라 출시되고 있습니다.
업체들은 불황을 이겨내는 또 다른 틈새상품으로 신차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최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현대차가 '새로운 생각, 새로운 가능성'이라는 슬로건에 맞춰 개발한 첫 차 '벨로스터'입니다.
20~30대 젊은 고객층을 겨냥해 감각적인 디자인과 편의사양을 갖췄습니다.
세계 최초로 좌우측 도어가 비대칭으로 만들어졌고, 색상도 9가지로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조래수 현대차 국내마케팅팀 부장
"프리미엄 유스 랩(Premium Youth Lab)은 나만의 개성을 추구하는 신세대 고객들이 평소에 가지고 싶었던 차를 충족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새로운 차종입니다."
현대차는 차량의 희소가치를 높이기 위해 1년에 1만8천대만 한정적으로 생산, 판매할 계획입니다.
한국GM도 영화 트랜스포머에 출연해 유명세를 탄 스포츠카 '카마로'를 수입해 이번달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대량판매 보다는 매니아층을 집중 공략하기 위한 전략차종으로 내놓고 바람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수입차들도 이에 질세라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신차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볼보는 베스트셀링카인 중형세단 S60의 풀 체인지 모델로 시장공략에 나섰고, 톡톡튀는 개성으로 신세대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미니의 SUV모델 컨트리맨을, BMW는 드라마를 통해 관심이 높아진 로드스터 Z4의 최상급 모델을 내놨습니다.
여기에 이달 31일부터 열리는 '서울모터쇼
'에서도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은 개성을 강조하고 감성을 자극하는 신 모델을 대거 출시할 예정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대량생산 모델의 단점인 획일성을 탈피하고 날로 다양해지는 고객들의 요구를 맞추기 위해 개성을 강조하는 신차의 출시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