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끝낸 쌍용자동차가 17일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또 이유일 대표이사 사장 체제 출범에 맞춰 8본부 28담당이던 조직을 3부문 6본부 2실 29담당 체제로 확대 개편했다.

경영지원 · 영업 · 기술개발 등 3개 부문을 신설했고 글로벌 마케팅본부와 국내영업본부를 통합했다.

쌍용차는 12명의 임원 승진인사도 실시했다. 부사장에 마힌드라 측 재무전문가인 딜립 선다람 전 공동관리인과 최종식 영업부문장 겸 국내영업본부장,이재완 기술개발부문장을 각각 임명했다. 공동관리인이던 박영태 상무는 인력개발본부장(전무)으로 승진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