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대한항공이 나리타~인천 노선에 임시편을 대폭 늘린다.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일본 도후쿠(東北) 지역의 교민 수송을 위해 지난 16일 나리타~인천 노선에 임시편 4편을 투입한 데 이어,17일에도 5편을 추가로 늘리기로 했다.

18∼20일엔 하루 3편씩 총 9편의 임시편을 투입할 계획이다.16일부터 계산하면 총 18편을 늘린 셈이다.투입기종은 B747-400(335석 규모),A300-600(276석 규모) 등 대형기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교민들의 긴급 수송을 위해 인천~나리타 구간을 빈 비행기로 운항해 교민들의 입국 편의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