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선수' 이시영, 17일 오전 결승전

배우 이시영이 복서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시영은 전국 여자 신인아마추어 복싱 선수권 대회에 48kg급에 출전해 결승에 진출했다.

16일 경북 안동실내체육관서 열린 준결승 경기에서 12살 아래인 신소영(17·양주백석고)를 13-7 판정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시영은 17일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성소미(순천청암고)와 우승을 놓고 한판 승부를 가릴 예정이다. 성소미는 남자 복식 국가대표 출신 성동현의 여동생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시영은 작년 11월 사회인 복싱대회인 KBI 전국 생활체육 복싱대회 48㎏급과 지난 2월 서울지역 아마복싱대회인 제47회 신인 아마추어 복싱전에 출전해 우승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도 매일 아침 5~6㎞씩 달리고 오후에 기술 훈련을 2시간씩 소화하는 등 연습에 매진한 것으로 알려진 이시영이 다시 한 번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됐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