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 장기 성장성+주가 매력…목표가↑-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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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6일 동원산업에 대해 참치어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
백운목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참치어가가 2010년 11월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3월 현재 톤당 16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1.4%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참치어가 상승은 라니냐(동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5개월 이상 평년보다 0.5도 이상 낮은 경우, 조류가 세지고 기상 예측이 어려워짐)로 인한 어획량 감소, 주요 원재료인 유가 상승 때문이다.
백 애널리스트는 어획량이 회복되면 참치어가가 일부 하락할 가능성이 있지만 유가가 높은 수준이고 2분기 참치어가가 계절적으로 높은 특성이 있어 단기간 내 큰 폭의 하락은 어려워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장기적으로도 참치어가는 분기별 등락은 있지만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어족자원은 한정돼있는 반면, 참치 수요는 신흥 소비시장의 소득 및 인구 증가에 힘입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참치도 곡물, 육류와 같은 식량자원 중 하나 라는 측면에서 최근의 국제곡물가격 상승도 이러한 전망을 뒷받침해준다고 했다.
동원산업의 2011년 매출액은 신규 선박 도입 효과 및 참치어가 상승으로 16.3%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7.1% 증가해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대우증권은 전망했다.
백 애널리스트는 "동원산업은 2010년 5월 신규 선박 두 척을 도입했다"며 "수리 후 선망선 한 척이 2011년부터 대서양에서 조업을 시작했고 2분기부터는 트롤선도 투입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신규 선박 도입으로 연간 약 3만5000톤, 20%의 어획량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1분기 매출액은 참치어가 상승으로 29.2% 증가할 전망이다. 1분기 평균 참치어가는 전년동기대비 46.4% 상승(원화 기준 +43.3%)한 톤당 1540달러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주 원재료인 유가 상승폭(19.3%)이 참치어가 상승폭보다 작아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91.3% 급증할 전망이다. 순이익도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환관련이익 발생, 스타키스트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지분법이익 호조로 46.9% 증가할 전망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백운목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참치어가가 2010년 11월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3월 현재 톤당 16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1.4%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참치어가 상승은 라니냐(동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5개월 이상 평년보다 0.5도 이상 낮은 경우, 조류가 세지고 기상 예측이 어려워짐)로 인한 어획량 감소, 주요 원재료인 유가 상승 때문이다.
백 애널리스트는 어획량이 회복되면 참치어가가 일부 하락할 가능성이 있지만 유가가 높은 수준이고 2분기 참치어가가 계절적으로 높은 특성이 있어 단기간 내 큰 폭의 하락은 어려워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장기적으로도 참치어가는 분기별 등락은 있지만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어족자원은 한정돼있는 반면, 참치 수요는 신흥 소비시장의 소득 및 인구 증가에 힘입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참치도 곡물, 육류와 같은 식량자원 중 하나 라는 측면에서 최근의 국제곡물가격 상승도 이러한 전망을 뒷받침해준다고 했다.
동원산업의 2011년 매출액은 신규 선박 도입 효과 및 참치어가 상승으로 16.3%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7.1% 증가해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대우증권은 전망했다.
백 애널리스트는 "동원산업은 2010년 5월 신규 선박 두 척을 도입했다"며 "수리 후 선망선 한 척이 2011년부터 대서양에서 조업을 시작했고 2분기부터는 트롤선도 투입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신규 선박 도입으로 연간 약 3만5000톤, 20%의 어획량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1분기 매출액은 참치어가 상승으로 29.2% 증가할 전망이다. 1분기 평균 참치어가는 전년동기대비 46.4% 상승(원화 기준 +43.3%)한 톤당 1540달러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주 원재료인 유가 상승폭(19.3%)이 참치어가 상승폭보다 작아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91.3% 급증할 전망이다. 순이익도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환관련이익 발생, 스타키스트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지분법이익 호조로 46.9% 증가할 전망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