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국내 증시에서 널뛰기가 가장 심한 업종은 건설업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0일부터 이달 15일까지의 건설업종 변동성은 30.44%로 전 업종 가운데 가장 높았다. 거래소는 해당 기간 업종 최고지수에서 최저지수를 뺀 수치를 최고지수와 최저지수의 평균치로 나눠 변동성을 산출했다. 건설업종 다음으로는 기계(28.36%), 운수창고(23.69%), 의료정밀(20%) 업종의 변동성이 높았다. 변동성이 가장 낮은 업종은 철강금속(6.81%)이었으며 섬유의복(7.06%), 음식료품(8.37%)이 그 뒤를 이었다. 유가증권시장 전체 변동성은 9.49%였다. 같은 기간 지수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업종은 화학(9.04%)이었으며 철강금속(1.02%), 비금속광물(0.75%)이 그 뒤를 이었다. 나머지 업종들은 모두 지수가 하락했는데 낙폭이 가장 큰 업종은 기계(-22.88%)였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조334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가장 큰 업종도 건설(1조1천66억원)이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