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4호기의 화재 원인이 모터 기기의 기름으로 추정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15일 4층 부분에서 화재가 난 4호기에 대해 "제어실에 있는 모터 기기의 기름이 화재의 원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4호기는 정기검사로 운전이 정지됐으나 연료통의 온도가 평소의 2배 이상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일본 자위대와 미군이 화재 진압에 나서고 있다.

도쿄전력은 또 3호기 건물의 증기 발생에 대해 "현재 자세한 상황을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