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선진국이라?'…"지진성금, 아이티의 15%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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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동북부를 강타한 지진 피해에 대한 국제사회의 구호 성금이 4일간 2300만달러(한화 약258억원)를 기록했다고 CNN머니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적십자와 자선관련 전문지인 필랜스로피 크로니클에 따르면 일본 지진으로 모인 성금액은 지난해 1월 아이티 지진 때와 비교해 15.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아이티 구제 기금은 지진 발생 후 4일간 1억5000만달러의 기금이 모였으며, 2005년 뉴올리언스를 강타한 허리케인 카트리나 재난 땐 1억800만달러의 성금이 들어왔다.
CNN머니는 구호금이 크게 늘지 않는 이유로 일본이 아이티 같은 후진국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미국 기부단체 AIP의 다니엘 보로초프 대표는 "일본은 하이티가 아니다"며 "많은 국가와 단체들이 일본은 다각적인 해외 원조가 필요한 나라라고 여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미국 적십자와 자선관련 전문지인 필랜스로피 크로니클에 따르면 일본 지진으로 모인 성금액은 지난해 1월 아이티 지진 때와 비교해 15.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아이티 구제 기금은 지진 발생 후 4일간 1억5000만달러의 기금이 모였으며, 2005년 뉴올리언스를 강타한 허리케인 카트리나 재난 땐 1억800만달러의 성금이 들어왔다.
CNN머니는 구호금이 크게 늘지 않는 이유로 일본이 아이티 같은 후진국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미국 기부단체 AIP의 다니엘 보로초프 대표는 "일본은 하이티가 아니다"며 "많은 국가와 단체들이 일본은 다각적인 해외 원조가 필요한 나라라고 여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