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일본 경합株 차별화 장세 지속될 듯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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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5일 일본 대지진으로 당분간 전기전자, 철강, 화학, 자동차 등 대일본 경합 업종의 차별적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박중섭 선임연구원은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철강금속, 화학, 전기전자, 운수장비(자동차) 업종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일본 대지진 이후 엔화 강세 현상이 올 6월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대일본 경합주들의 강세도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기업이 전기전자, 철강, 화학 등의 품목들에 대해 세계 시장에서 일본제품과 경합관계에 있기 때문에 반사 이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업종지수의 강세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또한 1995년 고베 지진의 사례에 비춰 이들 경합업종들의 경우 엔화 강세가 유지되는 구간에서는 코스피지수 대비 뚜렷한 강세를 유지하다가 엔이 약세로 전환되면서부터 수익률이 하락했다고 전했다.
그는 "6월까지 엔의 강세를 예상하는 이유는 미국의 2차 양적완화 정책이 이때 종료되기 때문"이라며 "2차 양적완화 종료와 함께 미국의 경기회복세가 더욱 뚜렷해질 경우 달러 강세에 따른 엔화 약세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박중섭 선임연구원은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철강금속, 화학, 전기전자, 운수장비(자동차) 업종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일본 대지진 이후 엔화 강세 현상이 올 6월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대일본 경합주들의 강세도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기업이 전기전자, 철강, 화학 등의 품목들에 대해 세계 시장에서 일본제품과 경합관계에 있기 때문에 반사 이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업종지수의 강세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또한 1995년 고베 지진의 사례에 비춰 이들 경합업종들의 경우 엔화 강세가 유지되는 구간에서는 코스피지수 대비 뚜렷한 강세를 유지하다가 엔이 약세로 전환되면서부터 수익률이 하락했다고 전했다.
그는 "6월까지 엔의 강세를 예상하는 이유는 미국의 2차 양적완화 정책이 이때 종료되기 때문"이라며 "2차 양적완화 종료와 함께 미국의 경기회복세가 더욱 뚜렷해질 경우 달러 강세에 따른 엔화 약세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