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용준이 일본 지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일본 총리가 직접 총괄하는 내각부 산하 정부 기금에 10억원을 기부했다.

현재 일본은 지난 11일 발생한 지진과 쓰나미 이후 계속된 여진과 화산 폭발 등으로 인명 피해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구호물자와 복구장비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접한 배용준은 조속한 복구와 삶을 터전을 잃은 피해자들의 긴급 지원에 써달라며 10억원을 전달했다. 구조 물자는 일본 정부를 통해 피해 지역에 빠른 시일 내에 전달 될 예정이다.

배용준은 기부에 앞서 오늘 오전 일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다는 소식과 여진 소식은 마음을 더 아프게 한다. 도울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아보겠다”며 위로와 안타까운 심정을 전한 바 있다.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배용준씨가 아직 추운 날씨에 대피할 피난처는 물론 식수조차 부족한 상황에 고립되어 있는 피해자들의 상황을 전해 듣고 많이 걱정하고 있다. 가장 시급한 식료품과 담요 등 최소한으로 필요한 물자들부터 지원해주길 당부했다”며 말을 전했다.

또한 배용준은 “신속하고 차분하게 힘든 상황들을 극복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전세계의 관심과 지원 속에 빠른 시일 내에 이전과 같은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하며 계속적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