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대지진의 영향으로 여섯개 사업장에서 조업을 중단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대지진으로 리튬이온전지를 생산하는 소니에너지·디바이스(후쿠시마현)와 자기테이프를 생산하는 소니케미칼&인포메이션디바이스(미야기현) 등의 건물과 생산시설에 피해가 발생해 생산이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두 사업장의 재가동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소니케미칼의 사업장에는 쓰나미로 침수 피해가 발생, 복구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신문은 또 소니가 절전을 위해 이날 오전부터 테크놀로지센터(가나가와현) 등 3개 사업장에서 조업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