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삼성SDS가 모바일오피스 애플리케이션 ‘모바일데스크’에 경영정보 기능을 추가했다.

삼성SDS는 14일 기존에 PC기반으로 제공되던 각종 경영정보를 스마트폰에서도 볼 수 있도록 기존 모바일데스크 서비스에 ‘BI대시보드’ 솔루션을 탑재했다고 발표했다.

삼성SDS 관계자는 “재무제표 재고현황 고객정보 등 각종 경영정보를 스마트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며 “제조·관리·유통·판매 등 실제 기업 업무처리가 가능해진 셈”고 말했다.삼성SDS는 BI대시보드 개발을 위해 세계 최대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SAP와 손을 잡았다.이 관계자는 “SAP의 품질인증을 받은 유일한 기업용 모바일 솔루션”이라고 덧붙였다.

계승교 MC본부장(전무)는 “향후 영업 직원들의 업무에 쓰이는 판매자동화(SFA) 솔루션과 병원에서 종이 차트 대신 들고 다니면서 환자 정보를 볼 수 있는 전자의료정보(EMR) 솔루션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SDS는 2012년까지 해외 시장에서 자사 모바일 오피스 가입자를 300만명 수준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시스코 시트릭스 SAP 등과 폭넓게 협력하고 있다.삼성SDS는 글로벌 서비스를 위해 지난해 10월 미국 뉴저지주에 삼성모바일클라우드센터(SMCC)를 가동했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