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국채 '매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일본 도호쿠지역의 대지진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심리가 강해지면서 일본 국채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일본 채권시장에는 장기금리의 지표가 되는 신발행10년물 국채 금리가 장중 한때 1.19%까지 하락(가격 상승)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경제 전망에 대한 비관론이 강해지면서 자금이 일시적으로 국채시장에 몰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다만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국채 시장이 매도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 정부는 피해지역의 복구를 위해 보정예산(추가 예산)을 편성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를 위해 적자 국채 등을 발행할 경우 정부의 채무 증가가 부각돼 채권 금리가 상승(가격 하락)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신문은 또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가 점점 심각해지면서 원전 사고에 대한 정부의 대응이 늦는다면 환율시장에서 엔화 가치가 하락, 국채 매도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
14일 일본 채권시장에는 장기금리의 지표가 되는 신발행10년물 국채 금리가 장중 한때 1.19%까지 하락(가격 상승)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경제 전망에 대한 비관론이 강해지면서 자금이 일시적으로 국채시장에 몰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다만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국채 시장이 매도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 정부는 피해지역의 복구를 위해 보정예산(추가 예산)을 편성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를 위해 적자 국채 등을 발행할 경우 정부의 채무 증가가 부각돼 채권 금리가 상승(가격 하락)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신문은 또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가 점점 심각해지면서 원전 사고에 대한 정부의 대응이 늦는다면 환율시장에서 엔화 가치가 하락, 국채 매도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