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일본 대지진 충격에 주요 테마주들이 급락하며 500선 아래로 밀리고 있다. 14일 코스닥지수는 오후 12시 5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9.06포인트(-3.68%) 내린 499.4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4.13포인트(0.80%) 내린 514.42에 거래를 시작한 뒤 일본 지진에 따른 악영향이 우려되는 주요 업종의 낙폭이 커지며 장중 4% 이상 급락한 496.12를 기록하기도 했다. 엔터테인먼트 관련주들이 한류열풍이 주춤해질 것이라는 우려로 급락하는 가운데 후쿠시마 지방 원자력발전소 추가 폭발로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성 문제가 부각되며 원전 관련주들이 동반 급락세를 보이는 등 주요 테마주들이 충격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가 이어지며 수급 상황이 악화되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 출판매체복제 소포트웨어 기타서비스 디지털컨텐츠 등이 5%이상 8% 가까운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OCI머티리얼즈의 상승을 제외하고 CJ오쇼핑, 네오위즈게임즈, 포스코ICT 에스에프에이 SK브로드밴드 셀트리온 등 주요 종목이 3~6%대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