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새총의 달인 등극 '쐈다하면 백발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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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인' 김병만이 새총 저격수 실력을 과시해 화제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달인'에서 김병만은 16년 동안 새총을 연마해온 달인으로 분했다.
그는 “쐈다하면 백발백중”이라고 주장하며 “이것으로 인형 떨어뜨려서 그것을 팔아 생계를 유지한다”고 말하며 자신의 실력을 드러냈다.
보통 크기의 인형은 물론, 아주 작은 크기의 인형까지 그의 새총은 백발백중 명중시키며 방청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작은 인형 뒤에 '눈속임용' 줄이 있었지만 김병만은 오히려 그 인형을 정확히 맞히는 실력으로 노우진과 류담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원래 안 맞혀야 했는데 맞혔다”며 실전에서 강한 김병만의 실력에 혀를 내둘렀다.
이어 노우진이 들고 있는 풍선 맞히기를 성공시킨 김병만은 방청석 뒤의 멀리 떨어진 풍선 터트리기에 도전했다. 이때 김병만은 특유의 능청스러운 개그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김병만이 새총을 쏠 때마다 노우진은 풍선이 새총에 터진 척하고 몰래 손으로 터트리고는 짐짓 놀랍다는 표정을 지었다.
류담은 “잡아서 터트린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고, 결국 김병만은 노우진이 아닌 방청객이 들고 있는 풍선을 맞혀야 하는 상황을 맞았다.
이때 김병만은 “맨 뒤에 손톱 길게 생기신 분, 함께 방송을 만들어 갑시다”라고 능청을 떨며 방청객의 도움을 요청했고, 결국 방청객 역시 능청스러운 저격수 김병만의 도우미로 자처하며 풍선 터트리기에 일조, 폭풍 웃음을 자아냈다.
김병만의 놀라운 새총실력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멀리 떨어진 곳에서 담배를 맞히겠다고 공언한 것. 결국 몇 번의 시도 끝에 김병만은 담배 맞히기에 성공, 방청석의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으며 윌리엄 텔 뺨치는 새총 저격수로서의 실력을 입증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