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 정엽, '짝사랑' 열연 호평…중간 평가 1위 등극
MBC'나는가수다'의 가수 정엽이 꼴지에서 1등으로 변신, 한 편의 역전 드라마를 선보이며 이목을 끌었다.

13일 방송된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이하 나는 가수다)'에서 이소라, 김범수, 김건모, 박정현, 정엽, 윤도현, 백지영은 본격적인 노래대결을 펼쳤다.

특히 첫방송에서 7위를 한 정엽은 1989년 구성진 창법으로 대히트한 주현미의 '짝사랑'이 주어졌다.

정엽은 군대 선후임관계인 싱어송라이터 에코 브릿지에게 '짝사랑' 편곡을 맡겼다. 정엽과 에코 브릿지는 트로트 깨나 불렀다던 해군 홍보단 출신. 갑자기 에코브릿지가 흥겹게 건반을 두드리자 항상 신사같았던 정엽이 춤을 추기 시작했다. 이어 제대로 트로트 창법을 구사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나 정엽의 '짝사랑'은 그의 창법으로 탈바꿈해 '새 노래'가 됐다. 정엽만의 독특한 창법과 세련된 편곡으로 트로트가 소울풍으로 변신, 음악을 듣는 가수들도 시청자들도 깜짝 놀랐다.

특히 이날 출연 가수들끼리의 중간평가에서는 정엽이 1위를 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한편 첫 탈락자를 가리기 위한 선곡은 윤도현-나 항상 그대를, 백지영-무시로, 박정현-비오는 날의 수채화, 김범수-수요일에는 빨간 장미를, 정엽- 짝사랑, 김건모-빨간 립스틱,이소라-너에게로 또다시로 결정돼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