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작을 알리는 계절, 봄이 왔다.

꼭꼭 닫고 있던 창을 열어 겨울 내내 묵은 공기를 털어내고, 주위를 새롭게 바꾸어봄으로써 집안 곳곳에 활력과 화사함을 연출해보자.

상쾌한 봄맞이를 위해, 라이프스타일 전문 디자이너 교육기관 까사스쿨과 함께, 간단하면서 멋스러운 실내 인테리어 ‘미니정원’을 제안한다.

아파트 베란다는 햇볕이 잘 들고 통풍이 용이해 다육식물이나 허브를 키우기 적당하다.

미니정원을 상추나 허브와 같이 먹을 수 있는 것들로 구성하면 식재료로도 활용 가능해 실용적이며, 인테리어 효과와 함께 공기 청정에도 도움이 되어 1석2조다.

미니정원을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일단 나무소재로 된 와인박스나 과일박스를 준비하고, 그 안에 난석으로 배수층을 만든다.

그 후에 준비한 식물을 알맞은 위치에 배치하고, 마사토와 배합토를 섞어 넣으면 끝. 표면에 비단이끼나 돌을 이용해 포인트를 주어도 좋다.

이 때 식물은 물주는 시기, 필요한 일조량 등 비슷한 특성을 가지는 것들을 함께 심는 것이 좋으며, 정원의 배수가 원활하도록 유의하여 제작한다.

까사스쿨 허윤경 과장은 “유난히 춥고 건조한 겨울을 보낸 만큼 봄을 빨리 맞이하고픈 마음이 인테리어에도 반영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가드닝을 더 확실히 배워보고 싶은 이들을 위해 까사스쿨에서 ‘가드닝 취미 과정’ 클래스를 마련한다. 식물에 대한 기초상식과 세련된 서양난 연출법, 다육식물, 수경식물, 허브 등 가드닝에 관한 다양한 지식과 스킬을 배울 수 있다. 이번 과정은 주 1회씩 총 12회 수업으로 3월 15일에 개강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