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강진 사태 이후 일본 엔화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 미 달러화 대비 81.90엔 수준으로 내려가며 전날보다 1엔 이상 엔화가치가 올랐다. 14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도 오전 9시 35분 현재 전장대비 0.10엔 내린(엔화 가치 상승) 81.74엔에 거래 중이다.

이는 일본 기업이나 투자자들이 복구비용 마련을 위해 해외 투자자금을 본국으로 송금하는 경우가 늘면서 엔화 수요가 늘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엔화 가치가 강세를 보이는 반면, 일본 주식시장에서 니케이255지수는 지난 주말대비 5.4%이상 폭락한 9698선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주말대비 1.9원 오른 1126.1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