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가 대지진 여파에 폭락 중이다.

14일 오전 9시14분 현재 니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00.59포인트(4.88%) 떨어진 9753.94를 기록하고 있다. 니케이지수는 장중 거래 기준 지난해 12월1일 이후 3개월만에 처음으로 1만선을 밑돌았다.

니케이평균선물도 3개월만에 1만선을 무너뜨렸다. 니케이평균선물 6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670포인트 떨어진 9500에 거래되고 있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토픽스·TOPIX)는 장중 한때 7% 이상 뻐졌다. 토픽스선물 6월물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돼 오전 9시4분부터 19분간 매매가 중단됐다.

NEC는 11.11%, TDK는 8.04%, 소프트뱅크는 7.14%, 교세라는 4.65% 하락세다. 미즈호파이낸셜그룹은 11.11%,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은 7.73% 떨어지고 있다. 미쓰비시자동차와 마쓰다는 각각 12.73%, 11.44% 하락 중이며 신닛폰제철은 9.64%, 스미토모금속광산은 7.63% 내림세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