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에서 첫 여성임원이 탄생했다.

신영증권은 14일 임직원 인사를 시행하며 해운대지점의 신윤주 지점장을 이사로 승진 발령했다.

신 이사는 부산지역에서만 30년 이상 자산관리 영업을 해 온 베테랑으로 지난 2005년 신영증권 1호 여성지점장으로 영입되며 이미 화제를 불러 모았던 인물이다.

회사 관계자는 "해운대는 부산의 신흥 부촌으로 금융회사간 경쟁이 매우 치열한 곳"이라며 "이런 경쟁 속에서도 장기간 쌓아 온 고객과의 신뢰와 남다른 자산컨설팅 능력으로 부임 후 5년간 지점의 자산을 5배 이상 키우는 등 탁월한 영업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승진의 배경을 설명했다.

신영증권의 첫 여성임원이라는 타이틀을 달게 된 신윤주 이사는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제일 우선하는 영업직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 이사가 맡고 있는 해운대지점은 지난 연말 VIP고객을 위한 개별 상담실을 늘리기 위해 영업점을 확장하기도 했다. 현재 신영증권 전국 영업점 중 상위 3위안에 드는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다음은 신영증권 인사.

1. 임원 승진(이사)
강남지점 이해대(李海大), 해운대지점 신윤주(申潤珠),
감사실 이인수(李仁守), 채권금융팀 최도영(崔導永)

2. 직원 승진(부장)
지산지점 김경동(金敬東), 대치지점 이정환(李政桓), 김기민(金琪旻),
센텀지점 문철현(文哲賢), 반포지점 조두헌(趙斗憲)

3. 직원 승진(차장)
경영정보팀 홍만기(洪萬基), 상품기획부 오광영(吳光永),
잠실지점 김민숙(金民淑), 재무관리팀 최인태(崔仁泰),
고객자산운용부 김창연(金昌淵), 대치지점 임동욱(林東郁),
Q&S팀 전윤구(田允求).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